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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 아동 스무 살도 부모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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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종료 아동이란?>

 

보육원과 같은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생활가정(그룹홈)에서 자란 아이들의 경우

 

 18세가 되면 시설을 퇴소해야 하는데 이 아이들을 '보호 종료 아동'이라고 불러요.

 

 

'보호를 종료한다.’ '더 이상 보호하지 않는다.'는 뜻이 담긴 아픈 단어입니다. 

 


 

보호 종료 아동들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자 없이 세상에 홀로서야 해요.

 

18세는 고등학교 3학년 생일이 지난

 

아직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인데 말이에요.

 


 

<보호 종료 아동 지원>

 

보호 종료 아동에게는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과 지원이 필요해요.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정부 지원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예요.

 

 

◎ 취업성공 패키지::

 

개인별 취업계획에 따른 지원 프로그램 제공

 

자립 수당::

 

보호 종료 후 3년까지 매달 30만 원

 

자립정착금:

 

보호 종료 아동이 퇴소할 때 지자체별 500만 원-800만 원 1회 자립 정착금

 

주거지원 통합서비스

 

-전국 12곳 공동생활관 운영

 

LH소년소녀 가정 전세 임대:

 

전세보증금 수도권 최대 90009000만 원 대출

 

학자금

 

-한국 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소득에 따라 연 최대 520520만 원까지 차등 지급

 

병역

 

-고아사유 전시근로역 편입: 아동보호시설 5년 이상 땐 병역 감면

 

 

 

'18세면 어른 아니야?'

 

'자립 정착금에 수당도 받는데 뭐가 문제라는 거야?‘

 

 

 

어떤 사람들이 이런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보호 종료 아동은 이 넓은 세상에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만 18세, 우리 나이로 스무 살 정도 된 아이들은 아직 어른들의 지원과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거예요.

 


 

<보호 종료 아동이 겪는 어려움>

 

신용카드, 휴대폰 사기나 불법대출의 늪에 빠지는 경우가 있어요. 

처음엔 혼자 신용카드나 휴대폰을 개통하는 것도 어렵고요.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보호 종료 아동의 20%20% 정도가 대학에 진학하고 대부분 취업을 하는데

 

월평균 소득 150150만 원 미만인 경우가 43%예요.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거예요. 

 

자립 당시 선택한 진로가 적성에 맞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진로 변경도 어려워요.

 

자립지원 정보제공 방법이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점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받던 아이의 경우 자립 정보 얻기 어려운 점

 

전세금 지원 주택 요건이 제한되어 있어 월세방이나 고시원 생활

 

보호 종료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보호 종료 아동을 힘들게 합니다. 

 


 

<스무 살에게도 부모가 필요해요>

 

18세는 고등학교 3학년 생일이 지난 시점이에요.

부모와 같은 보호자의 도움과 지원이 아직 한참 필요한 나이이고,

자립할 때까지 보호자의 보호 아래 충분한 경험을 쌓아야 하는 나이인지도 몰라요.

 

몇 년 전 탤런트 박시은 씨가 대학생 딸을 입양하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대학 입시 때도 함께 학교 시험을 보러 다녔고,

 

이제 이 아이는 편입도 해야 하고,

 

졸업하고 취직도 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 결혼도 해야 하는데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앞으로 혼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이 아이에게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

 

 

휴대폰 개통할 때,

부동산 계약할 때, 옆에 누군가가 함께 해준다면 든든하겠죠.

간혹 보호자가 없다는 것을 악용하는 못된 사람도 있으니까요.

 

예의라던가, 생활의 팁, 노하우, 인간관계, 남자 친구, 여자 친구에 대한 연애 상담,

 

따뜻한 식사 한 끼 같은 것들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보호 종료 아동에게 가장 필요할지도 몰라요.  

 

자립 정착금과 수당, 후원금, 주거혜택을 받기는 하지만

세상 살아가는 데는 돈이 다는 아니니까요. 


한 해 2600명 정도의 보호 종료 아동이 퇴소해요.

자립 능력 못 갖춰 빈곤층 전락하는 경우가 많고 10명 중에 9명이 우울증에 경험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자격증 교육, 직업교육, 자립교육 확대 필요

 

자립 지원과 인식개선 사업 필요

 

통합지원센터 운영하여 영국의 Personal Advisor제도처럼 일정 기간 동안 보호 종료 아동을 추적 관리 필요

 

https://www.barnsley.gov.uk/services/children-families-and-education/children-in-care-and-care-leavers/our-local-offer-for-care-leavers/our-offer/a-personal-adviser/

 


 

<보호 종료 아동 후원 기관 / 방법>

 

카카오톡 채널-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 아동자립지원‘검색

 

브라더스 키퍼

아름다운 재단

커뮤니티 케어센터(청포도)

소이프(허들링 커뮤니티)

 


 

현재 보호 종료 연령 만 18---22세로 높이는 법안 국회 계류 중이에요.

 

하지만 보호 종료 아동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액수의 지원금이나 연령 상한보다는

길잡이가 되어줄 어른이에요.

 

스무 살에 부모의 지원과 관심 없이 홀로 세상을 헤쳐나가야 하는

 

아이들을 사회가 따뜻하게 품어주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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