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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일산식당] 추운 날 생각나는 영희네 만두, 일산전통시장 숨은 맛집, 신사장 프로젝트 촬영지, 미쓰홍 촬영지, 여섯 시 내고향 촬영지, 직접 빚은 만두, 김치만두, 고기만두, 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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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네 만두

 

 

 

 

 

 

 

 

위치: 일산시장 내

 

주차: 일산시장 주차장

 

 

 

 

 

 

 

일산정통시장은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장이 서는 오일장이다.

 

 

일산전통시장은 크지 않지만

1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작지만 강한 시장'

 

 

장날이 되면 구경 가는 입장에서

 

갈 때마다 아쉬운 점은 

 

일산의 랜드마크 시장답게

조금 보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주차장.

 

그리고 화장실.

 

 

아쉬움은 있지만 

아쉬운 대로 전통시장에서 장 보는 즐거움을 주는 일산시장

 

 

오늘은 장날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먹을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

집에 가는 길에 잠깐 들렀다.

 

 

 

 

 

 

킨텍스에서 하는 카페디저트페어(CDF) 구경하느라

점심 먹는 것을 잊었는데

신랑이 점심을 먹자고 하였다. 

(나 배 안 고픈데)

 

 

그래도 신랑이 점심 먹자하니

본격적으로 시장 둘러보기 전에 들른

'영희네 만두'

 

 

어쩌면 신랑도 배 안 고픈데 

혹시나 내가 배고플까 봐

점심 먹자고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깊~~~~ 은 생각이 들었다.

(23년 동안 살았지만 원수 안되고 사이좋은 부부)

 

 

"뭐 먹을까? 순댓국?"

 

내가 먼저 제안해 보았다. 그런데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먹고 싶은 게 있는 모양이다. 

 

"만두굿 먹을까? 저번에 거기?"

 

 

신랑이 만둣국이 잡수시고 싶은 모양이다. 

(은근 답정너인 순둥이)

 

"오케이!!"

(거기 양 많던데, 나 배 안 고픈데,,,)

 

 

 

 

 

 

'영희네 만두'만의 감성이 있다.

 

 

트로 흉내가 아니라
찐 레트로!!!!

 

 

항상 가게 한쪽에선 만두를 빚고 있다. 

 

저번에는 딸이 친구랑 만두 빚고 있었는데

오늘은 인상 좋은 여사님이 앞치마에 팔토시까지 끼시고는

아주 전문적인 포스로 만두를 빚고 계셨다. 

 

 

만둣국 2인분을 주문하고

멀뚱히 앉아 가게를 둘러보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여사님이 물으신다.

 

"나 취한 사람 같죠?"

 

"네? 아니요!!"

 

여사님이 만족스럽다는 듯 미소를 지으시고 다시 만두를 빚으시며 말씀하신다.

 

"내가 술을 못해서 오라는 데가 없어. 그러니 만두나 빚어야지."

 

 

 

 

 

 

많지 않은 테이블. 

 

 

한 테이블은 만두 빚는 여사님이 차지하고 계시고 

우리 옆 테이블엔 두 명의 중년 남자가 낮술을 잡수시고 계셨는데

갑자기 일어나 나가신다. 

 

 

슬쩍 보니 두부조림이며 막걸리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아이고, 아까워서 저걸 어째, 하고 있는데

여사님이 말씀하신다. 

 

 

"친구 데리러 간 거야. 여기가 뭐 어렵다고 못 찾아올까 봐 일산역까지 데리러 간 거야. 다시 올 거야."

 

"네."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확실하다. 왜냐면 여기엔 여사님하고 나하고 울 신랑밖에 없으니깐.

 

 

만두 빚으시는 분이 말 걸고
옆테이블 손님이 말 걸고
큰 이모 같은 사장님도 말 걸고 ㅋㅋ

 

 

'영희네 만두'는

시간을 거스르는 판타스틱한 분위기가 있다. 

 

 

 

 

 

 

 

벽에는 반가운 얼굴이 걸려 있다. 

 

 

'여섯 시 내 고향'에서 보는 반가운 리포터 얼굴,

 

"여섯 시 내 고향도 오고"

"한석규 배우도 오시고"


사장님이 갑자기 한석규 인성 너~~ 무 좋다며 자랑하신다.

 

 

"사진 찍어야죠!!!"라며

 

먼저 사진 찍자고 하셔서 찍은 거라며

사람이 성품이 아주 좋다고 하신다. 

 


그래 보였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 다행~~~

 

 

 

 

 

 

 

항상 두부와 김치를 주신다. 

 

 

 

 

 

 

 

'영희네 만두' 만두는 진짜 맛있다.

 

손님들이 매운 만두 싫다고 요청하셔셔 안 맵게 만드신다. 

 

 

사골 육수로 진하게 끓인 만두 국물도 맛있다.

 

 

 

 

 

배 불러서 점심 생각 없었는데 다 비웠다. 

 

 

"갈 때 만두 사갈까?"

 

신랑이 묻는다.

 

"그럴까?"


나가면서 만두 추가 구입했다. 


집에 가자마자 찐 다음 냉동실에 두고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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